에이블리코퍼레이션, 셀러 글로벌 진출 위한 ‘2025 하반기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 발표

2025-09-02     최승은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 Kang Seok-hoon)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가 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5 하반기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을 2일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 운영 ▲오프라인 진출 지원 ▲셀러 성장 솔루션 제공 등을 핵심으로 구성됐다. 에이블리는 이를 통해 셀러들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매출 증대와 해외 판로 개척 등 셀러의 실질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로드맵의 첫 단계로, 지난 7월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해외 물류에 특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에이블리의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 동대문 도매상가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도 갖춘 만큼, K패션을 비롯해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전략은 ‘K패션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 내 오프라인 진출 공간 조성이다. 입점 셀러가 별도의 임대료나 운영비 부담 없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과도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온라인 앱 사용자와 매장 방문객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구조를 구축해 셀러의 브랜드 경험을 온·오프라인에서 확장한다는 목표다.

초기 셀러나 중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성장 지원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광고 경험이 부족한 마켓을 대상으로 최대 55만 원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30일 광고 체험팩’과 함께, 사입부터 가격 설정, 리뷰 관리 등 실무 노하우를 담은 ‘마켓 성장 가이드’가 포함된다. 광고 지원은 셀러 전용 관리자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이드는 판매자 웹사이트 ‘셀러 스퀘어(Seller Square)’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강석훈(Kang Seok-hoon)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로드맵은 셀러의 성장을 곧 플랫폼의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상생 철학을 구체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월 1,000만 명 이상 사용자(MAU)와 셀러를 연결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국내외 판매 채널과 국가를 넘나드는 K셀러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