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랩,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입점…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
현대면세점 측 제안으로 입점 성사… ‘케데헌 성지’ 삼성동에서 글로벌 소비자 만난다 글로벌 유통 채널 확장 전략 일환으로 면세 시장 진출… ‘국민 에센스’ 넘어 ‘글로벌 No.1 에센스’로 도약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가 핵심 경쟁력… 해외 무대서 ‘K-바이오 뷰티’ 효능 알릴 것 롯데인터넷면세점,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도 최근 입점
바이오제닉 뷰티 브랜드 세포랩(cepoLAB)이 서울 삼성동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 단독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번 매장 오픈은 세포랩의 첫 오프라인 면세점 입점 사례로, 하반기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세포랩은 항노화 바이오 신물질 기반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입점은 현대면세점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글로벌 K-POP 팬들 사이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각광받는 삼성동 일대의 지리적 특성도 고려됐다.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세포랩의 전 제품 라인업이 선보인다. 주요 제품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모이스처라이저, 마스크, 솝 등이며, 입점 기념으로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용 세트(에센스 30ml, 모이스처라이저 15ml)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표 제품인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세안 직후 사용하는 프리케어 에센스로,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하는 핵심 제품이다. 2023년부터 30개월간 누적 판매액이 1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베스트 차트 1위, GS샵과 현대홈쇼핑 에센스 부문 3개 반기 연속 1위 등 유통 채널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세포랩의 핵심 경쟁력은 제품 성분의 92.8%를 차지하는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CLEPS®)’에 있다. 클렙스는 퓨젠바이오가 당뇨병 치료제 개발 중 발견한 희귀 미생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에서 추출한 생리활성물질로, 피부 탄력과 보습, 회복력은 높이고 노화 요인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차세대 바이오 화장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퓨젠바이오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충북 음성에 세리포리아 배양센터를 준공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췄다. 올해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중국 등지에서 관련 특허 21건을 등록했으며, 상표권은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다수 지역에 출원 중이다.
김윤수 대표는 “세포랩은 K-뷰티의 과학적 진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바이오 화장품의 효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