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1년 5개월 활약한 ‘인기가요’ MC 하차...“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배우 문성현이 약 1년 5개월간 함께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MC 자리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문성현은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인기가요’ 고정 MC에서 물러났으며, 이날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24년 4월 28일부터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과 함께 ‘막내즈’ 조합으로 활약했다. 세 사람은 ‘유리성’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특유의 찰떡 호흡과 신선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인기가요’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장기간 고정 MC라는 기록도 남겼다.
MC 활동 동안 문성현은 배우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케이팝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수준급의 춤 실력을 보여주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생방송 진행에서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 있는 반응으로 프로그램 분위기를 밝고 유쾌하게 이끌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 이후, 문성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인기가요’ MC는 꼭 해보고 싶었던 꿈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이루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며 “매주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방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기가요’를 떠난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문성현은 드라마 ‘슈룹’, ‘재벌집 막내아들’, ‘미녀와 순정남’, ‘이사장님은 9등급’, ‘강남 비-사이드’, ‘원경’, ‘트리거’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파편’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청춘 음악 성장 로맨스 영화 ‘너드 랩소디’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