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데이터브릭스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 기업으로 전환 가속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선도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동원그룹이 전사 차원의 데이터 및 AI 혁신을 위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Data Intelligence Platform)’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 2월부터 ERP를 비롯한 사내 경영 시스템 전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조, 물류, 유통 등 주요 사업 부문에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적용하며 데이터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데이터 및 AI 기술을 생산 최적화, 공급망 수요예측, 고객 분석 등 핵심 영역에 접목해 운영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동원그룹은 이달부터 데이터브릭스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동원 CDS(Citizen Data Scientist) 아카데미’를 출범시켰다. 임직원이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2026년까지 800명의 데이터·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수료자에게는 사내 인증과 데이터브릭스 자격증 취득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이 외에도 양사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종성 동원그룹 DT본부장은 “데이터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해 스마트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데이터브릭스의 공동 창업자 아르살란 타바콜리 부사장은 “동원그룹이 데이터와 AI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내부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과 AI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개발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