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유럽 Z세대 중심으로 인기 가속… 글로벌 영상 채팅 시장 영향력 강화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Azar)가 유럽 Z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자르는 최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아자르의 앱 다운로드 수는 직전 3개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이탈리아는 27.84%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독일(17.67%)과 프랑스(16.43%) 역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출시 10년이 지난 장수 앱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성장의 배경에는 현지화 전략과 기술 경쟁력이 자리한다. 아자르는 각 지역 문화와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실시간 영상 채팅 환경의 안정성과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프랑스 이용자 카미유(23세)는 “아자르를 통해 한국 사용자와 연결돼 문화와 언어를 나누며 집에서도 여행 같은 경험을 했다”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도 주효했다. 아자르는 독일에서 인기 래퍼 Capital Bra와 협업한 캠페인을 선보였고, 영국에서는 유튜버 그룹 Beta Squad의 Chunkz가 참여한 ‘Azar 7-Day Challenge’를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돼 88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김선기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총괄 부사장은 “아자르는 기술 혁신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영상 채팅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입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자르는 독자적인 웹RTC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18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AI 기술을 중심에 둔 연구개발을 지속해 국제 학술지 발표와 수상을 통해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자르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