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탁월한 이미지 품질의 핸즈프리 웨어러블 Osmo Nano 카메라 출시

차세대 1/1.3” 센서, 핸즈프리 촬영으로 전문가 수준의 영상 담아내

2025-09-24     최영호 기자

민간용 드론과 창의적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DJI가 초소형 웨어러블 액션카메라 ‘오즈모 나노(Osmo Nano)’를 공식 출시했다. 무게 52g, 크기 57mm × 29mm × 28mm의 초소형·초경량 모델로, DJI 액션캠 중 가장 작으며 양면 자석 마운트 디자인을 채택해 모자, 헬멧, 반려동물 목줄 등 다양한 곳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다.

Osmo Nano는 간편한 마그네틱 마운팅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러닝, 등산, 수상 스포츠 등 활동 전반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별도 하우징 없이도 최대 10m 방수가 가능하며, Vision Dock과 함께 사용할 경우 IPX4 생활 방수 기능으로 비와 땀, 가벼운 물 튀김에도 대응한다. Vision Dock은 OLED HD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충전 스테이션과 고속 전송 허브 역할도 겸한다. 20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 시 1080p/24fps 기준 최대 200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카메라 성능 역시 소형 액션캠 중 최고 수준이다. 1/1.3인치 센서와 고성능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13.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하고, 4K/60fps 영상과 4K/120fps 슬로모션을 지원한다. 143도 초광각 화각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10-bit 및 D-Log M 촬영 기능을 제공해 후반 작업에서 색상 보정의 자유도를 크게 높였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SuperNight 모드’가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개선하며, HorizonBalancing과 RockSteady 3.0 안정화 기능이 흔들림과 기울기를 보정한다.

오디오 기능도 강화됐다. 내장 듀얼 마이크로 스테레오 녹음을 지원해 현장감을 높였으며, OsmoAudio™를 통해 DJI 무선 마이크 송신기 두 대를 별도의 수신기 없이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스튜디오급 음향 녹음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가로·세로 전환, 제스처 컨트롤, 자동 녹화, Pre-REC 기능을 통해 다양한 촬영 방식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Osmo Nano는 DJI 스토어와 공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스탠더드 콤보 64GB 모델은 38만 9천 원, 128GB 모델은 44만 9천 원으로 출시된다. 각 패키지에는 Vision Dock, 마그네틱 마운트, 보호 케이스, PD 케이블 등이 포함되며, 헤드밴드, ND 필터 세트, 렌즈 커버 등 별도 액세서리도 판매된다. 또한 충돌이나 침수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DJI Care Refresh가 적용돼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