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이지, 팬덤 활동을 하나로 잇는 '통합 계정 서비스' 출시

플랫폼 간 계정 통합으로 글로벌 팬 경험 혁신… 비즈니스 확장 기반도 확보

2025-09-25     최승은 기자

글로벌 팬덤 플랫폼 솔루션 기업 비스테이지(b.stage)가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팬덤 활동을 연결할 수 있는 통합 계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플랫폼마다 개별 가입 절차를 거쳐야 했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하고, 간편 로그인 기능을 통해 하나의 계정으로 복수의 비스테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비스테이지는 이번 통합 계정 도입을 통해 팬덤 활동의 시작부터 커뮤니티 참여, 커머스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한다. 팬은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단하게 가입한 후, 여러 비스테이지 플랫폼에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향후 구글, 카카오톡 등 주요 SNS 계정 연동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팬들이 더욱 직관적으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기존에 동일한 이메일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계정이 연결되며, 신규 가입자는 닉네임 등 기본 정보 입력만으로 빠르게 회원가입을 마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비스테이지는 국제적으로 검증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ISMS-P(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001(정보보안 관리체계),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의 인증을 기반으로 팬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팬덤 환경에서 팬 경험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K-POP 팬이면서 동시에 e스포츠나 뮤지컬을 즐기는 팬은 그동안 각 장르의 플랫폼마다 별도 계정을 만들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팬 활동을 아우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비스테이지는 장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팬의 피로도를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비스테이지는 현재 300개 이상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 계정 서비스 론칭을 통해 팬덤 비즈니스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단순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팝업스토어, 이벤트, 커머스 등 팬덤 중심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확장 경험을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제휴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이번 통합 계정 서비스는 팬들에게는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활동을 이어가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비스테이지 오너에게는 팬 기반을 활용한 공연 및 이벤트 연계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연결하고, 새로운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2025년 8월 기준 누적 거래액 500억 원을 돌파하고, 월간 트래픽 3억 뷰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덤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통합 계정 서비스 출시는 이러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팬 경험 혁신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