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 로운, 180도 달라졌다.. 왈패 장시율 역으로 사극+액션 연기 완벽 소화

2025-09-27     최영호 기자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로운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과거를 숨긴 채 마포 나루터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왈패 장시율 역을 맡아, 기존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거친 변신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탁류’ 1~3회에서는 시율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부당한 상황에는 목소리를 내며,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인물이자 왈패 박무덕(박지환 분)에게 과거를 들키며 새로운 운명을 맞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로운은 왈패 역할에 맞춰 외적 비주얼, 말투, 목소리 톤까지 새롭게 구축했고, 고독한 눈빛과 감정 표현, 거친 액션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로운은 시율을 “외로운 늑대 같은 인물”로 직접 소개하며, 내면의 아픔과 고독함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로운의 가장 큰 무기인 ‘잘생김’을 내려놓고, 오직 장시율 그 자체로 관객에게 다가가려 고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탁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화제작으로, 매주 금요일 2개 에피소드씩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