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ISO/IEC 27001·27701 동시 획득…글로벌 정보보호 역량 입증
국내 ISMS-P에 이어 국제표준 인증으로 글로벌 기업 대상 신뢰도 확대
AI 기반 리서치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국내 ISMS-P 인증에 이어, 리서치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인증인 ISO/IEC 27001과 ISO/IEC 277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ISO/IEC 27001(정보보안 관리체계)과 ISO/IEC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글로벌 보안 관련 인증이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기술적 보안 등 전반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ISO/IEC 27701은 개인정보 암호화, 비식별화, 관리 절차 등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국제 인증을 통해 기존 국내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더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민감한 소비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다루는 리서치 플랫폼으로서, 해당 인증은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고객 유치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업계 보안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기업의 데이터 자산화와 함께 커스터머 인사이트 플랫폼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역량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서베이는 향후 자사 AI 기반 리서치·경험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의 고도화와 함께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황희영 대표는 “이번 국제 인증을 통해 오픈서베이가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파트너임을 증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픈서베이의 ‘데이터스페이스’는 타깃팅 기반 데이터 수집부터 시각화·분석, 협업 및 보안 기능까지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데이터로 전환해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전문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