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민관 협력으로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앞장

마스터카드ᆞ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HEVETS)와 협업… K-굿즈 열풍 반영한 한정판 굿즈 제작 및 유통 나서 무신사ᆞKREAM(온라인), 한남동 텐잇츠(오프라인) 등에서도 판매… 카드사 단독, BC 마스터카드 고객 30% 할인 혜택 연말 진행되는 한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도 참여… 외국인 소비자 적극 공략해 K-콘텐츠 알리기 앞장설 것

2025-10-14     양승원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마스터카드(Mastercard) 와 함께 K-콘텐츠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지원’(8월 8일 국무회의), ‘K-관광 혁신 전담팀 출범’(9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간 차원에서 K-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양사는 한류 열풍을 이끄는 K-콘텐츠 관련 굿즈를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의류 및 소품 등 한국 특유의 감성을 반영한 이번 굿즈는 한정판으로 기획되었으며, ‘닉스(NIX)’, ‘스톰(STORM)’ 등으로 알려진 홍선표 디자이너의 브랜드 ‘헤베츠(HEVETS)’ 와 협업해 제작된다.

굿즈는 무신사(MUSSINSA), 크림(KREAM)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며, 10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텐잇츠(10ITs)’ 오프라인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선보인다. BC 마스터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팝업 스토어 이후에도 굿즈는 HEVETS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 KREAM, 텐잇츠 매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된다. 또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한국관광공사 주관)에서도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이번 협업은 BC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스터카드의 브랜드 파워가 결합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K-컬처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박람회에는 120개 이상의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며, BC카드와 마스터카드가 선보이는 한정판 굿즈는 K-콘텐츠에 대한 해외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