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첫 영어 앨범 'EX'로 2주 연속 美 '빌보드 200' 차트인

2025-10-15     최영호 기자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1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10월 18일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피원하모니의 첫 영어 앨범 EX(엑스)는 2주 연속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179위를 비롯해 '톱 앨범 세일즈' 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위, '인디펜던트 앨범' 28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층의 지속적인 지지를 입증했다.

지난 9월 26일 발매된 EX는 피원하모니의 밝고 키치한 개성을 전면에 드러낸 작품이다. 특히 멤버 전원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과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녹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음악 제작 전반에 대한 그룹의 주도적 역할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9위(10월 11일 자)를 기록하며 K-POP 보이그룹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로써 다섯 작품 연속 '빌보드 200' 차트 상위권 진입이라는 이례적인 기록도 세우게 됐다. 더불어 더 할리우드 리포터, 포브스, 그래미 등 유력 외신의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도 한층 공고해졌다.

현재 피원하모니는 세 번째 월드투어 P1ustage H : MOST WANTED를 통해 북미 전역의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어는 북미 8개 도시 아레나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유럽 투어로 그 열기를 확장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음악 활동과 글로벌 행보를 통해 피원하모니는 K-POP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