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앱 실행횟수 4년간 90.7% 증가

2025년 8월 주요 중고거래 앱 실행횟수 합산 45억 6,700만 회 기록 주요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 2,339만 명 기록, 21년 8월 대비 32.4% 증가

2025-10-15     양승원 기자

주요 중고거래 앱의 이용 빈도와 사용자 수가 최근 4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플랫폼 와이즈앱·리테일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및 iOS)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5년 8월 기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앱의 총 실행횟수가 45억 6,700만 회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8월의 23억 9,500만 회와 비교해 약 90.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해당 앱들의 중복을 제외한 사용자 수는 1,766만 명에서 2,339만 명으로 3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고거래 플랫폼이 단순한 개인 간 거래를 넘어 지역 기반 커뮤니티 기능, 전문 판매자 활동 등으로 확장되면서 사용자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보유한 실시간 앱 및 결제 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