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제22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수상자 발표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의 응모작 13,217편 모이며 성황리에 마무리 개인 부문 대상 전북 이리영등초 문태영 어린이, 단체 부문 대상 광성드림학교 선정 총 591명의 어린이가 입상… 11월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시상식 개최

2025-10-22     양승원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2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예스24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 주관한 독서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의 독서 동기를 높이고 독서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이후 22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유치부 독후화를 포함해 총 13,217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개인 부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올해는 전북 이리영등초등학교 2학년 문태영 어린이가 수상했다. 문 어린이는 도서 『쓰레기 섬 괴물』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에서, 분리수거와 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심사위원단은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과 책 내용을 잘 연결했으며, 어린이다운 상상력과 표현력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상 깊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외삼초등학교 3학년 박시온 어린이 등 총 3명이 선정됐으며, 금상 8명, 은상 14명, 동상 65명, 장려상 500명 등 총 591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경기 광성드림학교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경기 운유초등학교 외 1개교, 우수상은 3개교가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경기 고촌초등학교 김미진 교사가 받았다.

출판사 부문에서는 가장 많은 독후감이 응모된 도서를 기준으로 비룡소의 『언제나 다정 죽집』이 ‘좋은 어린이 도서상’을, 소년한길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이 ‘인기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다.

예스24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시상 외에도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예스24 강지연 브랜드마케팅팀장은 “22년간 꾸준히 참여해 준 어린이 독자들과 지도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