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 10’ 개막

총상금 30만 달러, 말레이시아 카리스마 아레나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 ‘PGS 9’ 우승팀 트윈스티드 마인즈 포함 24개 팀 참가… PGC 2025 진출 향한 마지막 글로벌 대회

2025-10-27     양승원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의 열 번째 시즌을 10월 2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PGS는 전 세계 정상급 프로팀들이 참가해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국제 대회로, 이번 PGS 10은 말레이시아 세렘반 시에 위치한 카리스마 아레나(Karisma Arena)에서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말 열리는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참가팀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10월 19일 종료된 PGS 9에서는 트윈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우승을 차지하며 PGC 2025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이어 버투스 프로(Virtus.Pro), 팀 팔콘즈(Team Falcons)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PGS 10에는 PGS 9 참가팀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하며,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10월 27~29일)와 파이널 스테이지(10월 31일~11월 2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24개 팀은 A, B, C 3개 그룹으로 편성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표준 규칙(S.U.P.E.R)을 적용하며, 파이널 스테이지는 총 18매치로 구성된다. 대회의 총상금은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가 수여된다. 동시에 이번 PGS 10은 올해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PGC 2025 본선 진출권이 부여되는 마지막 글로벌 시리즈로, 상위 8개 팀이 연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시청자 대상 참여형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회를 시청하면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드랍스(Drops)’, 방송 중 제공되는 코드를 입력해 G-코인을 받을 수 있는 ‘방송 코드 이벤트’, 자신만의 드림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는 ‘판타지 리그(Fantasy League)’ 등이 운영된다.

PGS 10은 매일 한국 시각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SOOP, YouTube, 치지직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피오, 오아, 이노닉스, 블랙워크, 왓구홍길동, 박사장, 해묵, 엘리엇 등 인기 스트리머들도 공동 중계 스트리머로 참여해 팬들에게 다양한 관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