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캐디, 실전형 필드 레슨 프로그램 ‘김캐디 아카데미’ 론칭

서울 근교에서 실전형 필드 레슨… 워커힐 집중 훈련 과정 및 해외 전지훈련으로 확대

2025-11-04     최영호 기자

골프생활 플랫폼 김캐디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실전 필드 레슨을 경험할 수 있는 ‘김캐디 아카데미’를 공식 론칭했다. 첫 프로그램은 ‘숏게임 완전정복 그룹레슨’으로, 초보 골퍼가 서울 근교에서 8만 원대에 프로 코칭과 필드 라운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필드 레슨은 보통 높은 비용과 장거리 이동 문제로 접근성이 낮았지만, 김캐디는 서울 인근 PAR3 필드를 기반으로 이동 부담을 줄이고 자체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 장벽을 낮췄다. 이에 따라 필드 경험이 부족하거나 비용 문제로 레슨을 주저하던 초보 골퍼들이 몰리며 “김캐디라서 가능한 가격”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첫 프로그램인 ‘숏게임 완전정복 그룹레슨’ 남부연습장 1~3기는 오픈 3시간 만에 모든 기수가 마감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수요에 맞춰 세종 지역 프로그램이 추가 편성됐고, 서울 워커힐 캠프 역시 하루 만에 전 일정이 마감됐다.

워커힐 캠프는 서울 지역 최고 수준의 시설로 평가받는 워커힐 숏게임 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칩샷, 피치샷, 벙커샷 등 스코어에 직결되는 숏게임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실전 라운딩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집중 훈련 과정'이다.

레슨은 ‘숏게임 명장’으로 불리는 KPGA 정민상 프로가 맡았다. 그는 첼라 최, 전인지 등 정상급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 수준에 맞춘 실전형 레슨을 제공한다. 한 참가자는 “항상 비용 때문에 필드 레슨을 망설였는데, 서울 근교에서 이 정도 수준의 프로그램을 이런 가격에 들을 수 있을 줄 몰랐다”며 “김캐디라서 가능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유쾌한 프로와 함께한 3시간 동안 숏게임에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라운드에서 변화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캐디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초보 골퍼도 필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해외 전지훈련 프로그램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요한 김캐디 대표는 “김캐디 아카데미는 초보 골퍼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실제 필드를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강화해 더 많은 골퍼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