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E, 한국 대학생 대상 미국 인턴십 및 연수 프로그램 접근성 확대 한국 학생과 기관 지원을 위한 서울 오피스 신설

CIEE, 한국 대학생 대상 미국 인턴십 및 연수 프로그램 접근성 확대 한국 학생과 기관 지원을 위한 BridgeUSA 서울 오피스 신설

2025-11-06     최승은 기자

국제교육 및 문화교류 기관 CIEE(Council on International Educational Exchange)가 한국에서 BridgeUSA(J-1 비자) 인턴십 및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 학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 현지에서 경력 개발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직접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CIEE는 서울에 BridgeUSA Korea 오피스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신청 절차, J-1 비자 스폰서십, 인턴십 매칭, 현지 체류 지원 등 프로그램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도입된 ‘Direct-to-Student(직접 지원형)’ 모델은 참가비 부담을 낮추고, 학생이 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IEE는 이를 통해 글로벌 현장 경험의 실질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CIEE BridgeUSA Korea 손민경 디렉터는 다양한 해외 교육 및 문화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지 오피스는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며, 보다 밀착된 프로그램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CIEE는 수십 년간 국내 주요 대학 및 기관과 협력해 한국 학생들의 미국 교류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직접지원형 프로그램 출시는 이러한 노하우의 연장선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 경험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조직은 국제 경험이 학생들의 진로나 역량뿐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보고 있다. BridgeUSA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이 글로벌 환경에서 자신감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BridgeUSA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류가 아닌 공공외교의 성격을 지니며, 미국의 문화와 가치, 제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