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초경량 팔로우 미 카메라 드론 ‘Neo 2’ 출시… 전방위 장애물 감지 탑재
전방위 장애물 감지, 손바닥 이륙&착륙, 제스처 컨트롤 기능으로 입문자에게 최적화된 드론
글로벌 드론 및 카메라 기술 선도 기업 DJI가 13일 초경량 팔로우 미(Follow-Me) 카메라 드론 ‘DJI Neo 2’를 출시했다. 무게 151g으로 DJI 드론 중 가장 작고 가벼운 이 모델은 전방위 장애물 감지, 손 제스처 조작, 향상된 추적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DJI Neo 2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비자용 드론으로, 가족 나들이, 야외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플라잉 카메라맨’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신제품은 전면 좌측에 소형 온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촬영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손바닥 위에서 드론을 이륙시킬 수 있는 기능과 사용자의 손 위치를 인식해 착륙하는 ‘리턴 투 팜’ 기능이 포함됐다.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통해 별도의 리모컨 없이도 손의 움직임으로 드론의 방향과 거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와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활동 중에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전송 거리 확장이 필요한 경우 RC-N3 조종기와 페어링하여 최대 10km까지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Neo 2는 리모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션 컨트롤러나 고글과의 연동을 통해 FPV(1인칭 시점) 비행도 지원한다. 2축 짐벌과 1/2인치 CMOS 센서, f/2.2 조리개,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능적으로는 향상된 ActiveTrack, 셀피샷, 다양한 지능형 촬영 모드를 통해 초보자도 시네마틱한 영상 촬영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최대 4K 100fps의 슬로모션 촬영, 2.7K 세로 영상 모드 등도 지원한다.
드론은 최대 시속 12m로 비행하며, 8방향(전·후·좌·우·대각선) 추적을 통해 자연스러운 팔로우 샷 구현이 가능하다. 자동으로 피사체를 중심에 두는 후방 추적 모드도 제공된다. 셀피샷 기능은 상반신, 전신, 장거리 모드를 간단히 전환하며 다양한 구도의 촬영을 지원한다.
지능형 촬영 모드로는 돌리 줌, 퀵샷, 마스터샷 등이 탑재됐다. 퀵샷은 드로니, 서클, 로켓, 스포트라이트, 헬릭스, 부메랑 등 DJI의 대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안전성 면에서는 전방 LiDAR, 하향 적외선 감지 시스템, 무지향성 단안 비전 시스템이 결합되어 초보자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으며, 전방위 프로펠러 가드를 갖춘 디자인으로 충격에 대한 대비도 강화됐다.
제품은 최대 19분 비행, 5등급 내풍성, 49GB 내장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최대 241분 분량의 1080p/60fps 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Wi-Fi를 통한 고속 무선 전송도 가능해 후반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출시 가격은 다음과 같다.
- DJI Neo 2 (드론 단품): 295,000원
- DJI Neo 2 플라이 모어 콤보 (드론 단품): 395,000원
- DJI Neo 2 플라이 모어 콤보: 493,000원
- DJI Neo 2 모션 플라이 모어 콤보: 731,000원
제품은 DJI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공인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DJI는 Neo 2 구매자를 대상으로 DJI Care Refresh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플랜은 1년 또는 2년 간 최대 2회 또는 4회의 제품 교체를 지원하며, 고장, 침수, 낙하 등 예기치 못한 손상을 보장한다. 해외 워런티, 무료 배송 등의 서비스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