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2025 KGMA’ 베스트 뮤직 10 수상… “더 멋진 아티스트 되겠다”

2025-11-16     최영호 기자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K-POP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2025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뮤직 10’ 수상자로 선정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KGMA’ 시상식에서 피원하모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뮤직 10’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본상 격에 해당하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의미 있는 수상이다.

무대에 오른 피원하모니는 “뜻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멤버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서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피원하모니가 되겠다.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당일 무대에서는 미니 8집 타이틀곡 ‘DUH!’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인탁과 종섭의 강렬한 래핑으로 포문을 연 무대는, 소울의 프리스타일 댄스 브레이크로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라이더들의 바이크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아냈다. 곡의 후반부에서는 멤버 전원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성하며 ‘스테이지 히어로’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8집 ‘DUH!’로 초동 44만 장을 돌파하고, 다수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어 9월에는 첫 영어 앨범 ‘EX’를 발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세 번째 월드 투어 ‘MOST WANTED’를 진행 중인 피원하모니는 서울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 중남미 지역을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특히 북미 지역은 전 회차 아레나 공연으로 구성되며 그룹 자체 최대 규모의 투어를 성사시켰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유럽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피원하모니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