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발렌시아가와 협업… 배틀그라운드 전반에 럭셔리 패션 접목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함께 하는 최초 럭셔리 패션 하우스 브랜드와 협업 인게임 아이템, 실물 컬렉션, 글로벌 e스포츠 시상 등 다채로운 협업 콘텐츠 공개 발렌시아가 플래그십 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리미티드 컬렉션 출시

2025-11-17     최영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자사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과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게임과 패션을 잇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게임 콘텐츠를 넘어 현실 제품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발렌시아가 2025년 겨울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이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쿠튀르 아머 세트(Couture Armor Set)’를 비롯해 ‘윈터 25 코르셋 후디 세트’, ‘핑크 퍼퍼 세트’, ‘스탠다드 세트’ 등이 포함되며, 이외에도 선글라스, 헬멧, 백팩, 패러슈트, 아바타 프레임 및 그래피티 등의 아이템이 최대 3단계 업그레이드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월드 오브 원더(World of Wonder)’ 테마 맵에서 이들 아이템을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PC 및 콘솔 버전 배틀그라운드에서도 글로벌 브랜드 협업에 걸맞은 프리미엄 인게임 콘텐츠와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발렌시아가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성과 결합해 고유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며,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협업은 게임 속 콘텐츠를 넘어 현실에서도 전개된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주요 국가의 발렌시아가 플래그십 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몰(balenciaga.com)을 통해 협업 기념 리미티드 컬렉션이 출시된다. 컬렉션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MOBILE, Balenciaga, Sport Spiral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캡, 가방 참 등의 아이템이 포함되며, 다크 옐로우 컬러를 포인트로 삼아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 및 PUBG IP 프랜차이즈를 총괄하는 장태석 총괄은 “발렌시아가와의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플레이어가 개성과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패션과 게임이 한 무대에서 만나 새로운 영감을 창출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 게임즈 PUBG MOBILE 퍼블리싱 총괄인 Vincent Wang도 “발렌시아가의 대담한 디자인 철학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창의성과 혁신이 완벽히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업은 플레이어들이 더욱 자유롭고 독창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PUBG Global Championship(PGC 2025)’과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PMGC 2025)’의 우승팀에게는 발렌시아가와 PUBG가 공동 제작한 한정판 봄버 재킷이 수여된다. 이 재킷은 우승팀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특별한 기념품으로 제작됐다.

이번 ‘발렌시아가 X 배틀그라운드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협업은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