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이지, 누적 가입자 500만 돌파… SNS 간편 로그인으로 사용자 증가 가속화

카카오톡·네이버·구글·라인·애플 등 주요 SNS 계정 연동으로 글로벌 팬덤 접근성 업그레이드 팬 경험 중심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팬덤 생태계 확장 가속화

2025-11-19     최영호 기자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가 2025년 10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 통합 계정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11월부터는 주요 SNS 계정을 통한 간편 로그인 기능까지 적용되며 이용자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비스테이지는 지난 9월,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팬덤 활동을 연동할 수 있는 ‘통합 계정 서비스’를 도입하며 팬 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도입된 간편 로그인 기능은 카카오톡, 네이버를 포함해 구글, 라인,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을 아우르며 팬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계정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해, 가입 절차 간소화와 접근성 강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비스테이지 측은 “다양한 국가와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비스테이지 이용이 더욱 매끄럽게 연결되고, 플랫폼 간 이동 편의성과 팬들의 참여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스테이지는 팬덤 활동의 시작부터 커뮤니티 참여, 커머스 이용, 팝업스토어 방문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계정으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ISMS-P, ISO 27001, ISO 27701 등 국제 보안 인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통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팬 경험의 편의성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플랫폼이 성장하는 핵심 가치”라며 “비스테이지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과 오너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번 가입자 500만 돌파는 그 여정이 본격화된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마이프렌즈는 최근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를 확보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비스테이지의 500만 회원과 플로의 음악 청취 데이터가 결합되면, 팬들은 플로에서 음악을 듣다가 통합 계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스테이지로 이동해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멤버십 가입, 굿즈 구매 등 다양한 팬덤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음악 중심의 팬덤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스테이지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팝업 운영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콘텐츠 IP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오아시스’ 내한 공연 팝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동형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팬테크(Fan-Tech)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비스테이지는 전 세계 310개 이상의 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트래픽은 3억 뷰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SNS 간편 로그인 기능 도입은 팬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플랫폼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