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대 김, CNN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 ‘K-Everything’ 출연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 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다니엘 대 김이 CNN 오리지널 시리즈 ‘K-Everything’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출연자로 참여한다. CNN은 18일, 이번 프로젝트가 CNN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반 글로벌 프로덕션 팀과 공동으로 제작되며, 2026년 CNN 오리지널(CNN Originals)의 주요 기대작으로 내년 중 첫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되는 ‘K-Everything’은 다니엘 대 김이 음악, 음식, TV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어떻게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했는지를 탐색하는 여정을 담는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촬영을 통해 한국 문화의 뿌리를 조명하고, 한국 문화 르네상스를 이끄는 주요 인물들이 특별 출연해 다채로운 시선을 더할 예정이다.

다니엘 대 김은 “한국이 오랜 시간에 걸쳐 문화 및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이번에 CNN과 함께 한국과 문화가 지닌 특별한 가치를 깊이 있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NN 그룹 수석부사장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인 일레이나 리(Ellana Lee)는 “‘K-Everything’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력을 개인적이면서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하는 시리즈”라며 “대니얼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이끌어갈 최적의 스토리텔러”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감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전달하겠다는 CNN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대 김은 ABC 드라마 ‘로스트(Lost)’, CBS ‘하와이 파이브 오(Hawaii Five-O)’, 넷플릭스 시리즈 ‘아바타: 아앙의 전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전편을 한국에서 촬영한 스파이 스릴러 ‘버터플라이(Butterfly)’에서 주연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해당 작품은 지난 8월 13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됐다. 또한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도 출연해 플랫폼 역대 최다 시청 영화 기록 달성에 일조했다.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지난해 라운드어바웃 시어터(Roundabout Theater)에서 데이비드 헨리 황의 ‘옐로우 페이스(Yellow Face)’에 출연해 2025년 토니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프로듀서로서도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그는 자신의 제작사 3AD를 통해 ABC 드라마 ‘굿 닥터(The Good Doctor)’와 IFC 다큐멘터리 영화 ‘배드 액스(Bad Axe)’를 총괄 제작한 바 있다. 특히 ‘배드 액스’는 2023년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회적 활동가로서도 목소리를 내온 그는 미국 의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코로나19 증오범죄 방지법안(Covid-19 Hate Crimes Act)’ 제정에 기여했고, 최근까지 백악관 산하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을 위한 이니셔티브(WHIAANHPI) 위원으로 활동했다.

‘K-Everything’은 CNN 오리지널 시리즈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프로덕션 팀이 공동 제작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다니엘 대 김 외에도 에이미 엔텔리스(Amy Entelis), 엘레이나 리(Ellana Lee), 케이티 힌먼(Katie Hinman), 존 젠슨(Jon Jensen), 라이언 스미스(Ryan Smith) 등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통해 제작되며, CNN은 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혁신, 그리고 글로벌 대중문화로서의 K-콘텐츠 위상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