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에 신규 부티크 오픈…한국 전통미와 메종 헤리티지의 만남
지난 11월 21일, 세계적인 워치 & 주얼리 메종 까르띠에(Cartier)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1층과 지하 1층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했다. 2017년 현대백화점 판교점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부티크로, 까르띠에의 시간과 예술이 이어지는 여정에 새로운 의미를 더한다.
이번 부티크는 한국 전통의 미학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까르띠에가 지닌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섬세하게 재해석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외관은 한국 사찰의 건축미와 신세계백화점 파사드에서 영감을 받아 리듬감 있게 디자인되었고, 실내 파사드는 기와 문양을 모티프로 해 동양적 정취와 메종의 시그니처 코드가 절묘하게 만나도록 구성됐다.
1층 메인 공간은 기둥과 아치가 이어지며 깊이감 있는 시각적 구조를 형성하고, 섬세한 꽃과 태양 모티프 장식이 벽면을 수놓아 한국 전통의 장식미와 까르띠에 고유의 미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한국의 부채에서 영감을 얻은 내부 계단은 메종의 상징인 레드 박스의 플리츠 디테일을 떠올리게 하며, 계단을 따라 연결되는 지하 1층 공간에서는 한국 장인정신과 까르띠에 디자인 코드가 현대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미학으로 구현된다. 조경설계 서안과 협업한 가든은 한국식 자연미에 상상력을 결합해 전 층의 공간 흐름을 완성하고 생동감을 더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부티크에서는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피스를 포함한 주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경복궁의 절제된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프라이빗 공간에서는 고요한 품격 속에서 메종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의 고유한 문화와 까르띠에의 헤리티지가 만나는 이 특별한 공간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1층과 지하 1층, 두 개 층에 걸쳐 구성된 까르띠에 부티크에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