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탄소 배출량이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2023-11-12     최승은 기자

온실 효과는 지구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화석 연료의 연소로 인해 더욱 강화되고 증폭되면서 지구의 기후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글로벌 탄소 아틀라스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를 시각화했다. 

글로벌 탄소 아틀라스에 따르면, 세계에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중국, 인도, 미국이며, 2021년 전 세계 CO₂ 배출량의 52%를 차지했다. 이들 나라는 인구 규모 면에서도 가장 큰 나라이다. 한국은 세계 10위를 차지했다.

1인당 CO₂ 배출량(미터톤)은 미국이 15.32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중국과 인도는 각각 7.44와 1.89로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산업혁명 이후 4,22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 배출한 최대 탄소 배출국이었다. 이는 화석 연료와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산화탄소의 거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막대한 인구와 일반적으로 국가가 발전할수록 배출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중국과 인도의 비중은 계속해서 더 늘어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대기에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주요 국가들은 모두 향후 수십 년 동안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미국은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인도는 최근 2070년을 목표로 설정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