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2023-11-26     최승은 기자

2022년 전 세계 수입액은 25조 6,000억 달러로 미국 국내총생산(GDP) 규모와 맞먹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세계무역기구의 데이터로 50대 수입국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미국은 2022년 수입액이 3조 4,000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시장 불확실성이 경제에 드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수입은 매년 15% 증가했으며, 미국의 최대 상품 수입 파트너는 중국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입을 가장 많이하는 중국은 2022년에 성장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수입액은 2조 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최대 수입 무역 파트너인 대만으로 반도체 칩을 비롯한 전자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독일(3위)과 네덜란드(4위), 영국(6위), 프랑스(7위), 이탈리아(10위)가 상위 10대 수입국에 포함되었다. 전반적으로 유럽연합은 농산물, 연료 및 광업 제품, 자동차 제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6위), 한국(8위), 인도(9위)가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이다.

세계무역기구는 2023년에 북미와 남미,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수입량이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제조업 경제의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물동량 감소가 무역 분열의 영향도 받고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2023년 상반기 세계 무역에서 최종재 생산에 사용되는 목재와 철강과 같은 제품인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3년 평균인 51%에서 48.5%로 감소했다. 이는 한편으로는 공급망이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최종재보다 중간재 비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요인들도 무역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는 보조금, 수출 금지, 현지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는 527억 달러 규모의 미국 칩스 법안과 같은 입법 정책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인을 고려할 때 글로벌 탈세계화의 광범위한 추세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으로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전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