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 2년 연속 ‘아이유’

코바코 소비자조사 결과, 선호 모델은 아이유, 김연아, 공유, 손흥민 순

2023-12-25     최승은 기자
출처 아이유 X 계정

2023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은 ‘아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 이백만)가 소비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꼽았다. 아이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모델 1위에 선정됐다. 애드아시아 홍보대사 ‘김연아(6.9%)’가 2위에 올랐고,  공유(6.1%), 손흥민(3.7%), 유재석(3.3%)’이 3위에서 5위에 올랐다.

새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운동하기/다이어트하기/건강관리하기(67.3%)’와 ‘재테크하기/저축하기(58.2%)’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건강과 재테크가 소비자의 가장 높은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비자들이 2023년보다 2024년에 더 많이 소비할 것 같다고 응답한 제품/서비스 군은 ‘여행(40.7%)’, ‘제약/건강기능식품(33.5%)’, ‘금융(증권, 보험, 은행, 29.6%)’ 순이었다. 건강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건강기능식품의 구매 뿐만 아니라 ‘건강/운동 관련 서비스(25.6%)’의 이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외 흥미로운 것은 외국어 공부하기(31.7%), 자격증 공부하기(28.2%), 취직/이직/편입을 위해 노력하기(26.5%), 업무향상을 위한 노력하기(21.4) 등 자기계발 등에 대한 다짐이 많았다.

코바코 관계자는 “올 한해 코바코는 ‘갓생(GOD+生, 계획적이고 모범적인 삷)’, ‘슬립테크(Sleep-Tech)’ 등 트렌드에 맞는 주제로 소비자 맞춤형 조사 데이터를 꾸준히 생산했다”며 “앞으로도 코바코는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59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