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소유가 TV 소유를 넘어섰다

2024-01-14     최영호 기자
사진: camilo jimenez / Unsplash

CES2024 기간 동안 파크 어소시에이츠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3분기에 미국 인터넷 가구당 평균 연결된 디바이스 수는 17개에 이르렀다.

가정에 있는 가전제품(CE) 장치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지표를 시각화하는 현재 진행 중인 서비스인 파크스 가전제품 대시보드(Consumer Electronics Dashboard)에서 스마트폰 보유율이 TV 보유율 88%에 비해 90%로 처음으로 TV 보유율을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92%가 집에서 고정 또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의 연구 분석가인 사라 리(Sarah Lee)는 "이제 스마트폰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무선 이어버드, 태블릿, 스마트 TV와 같은 연결된 소비자 전자 제품이 일반화되었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이러한 장치는 엔터테인먼트 목적과 학교, 직장, 가족을 포함한 일상적인 개인 통신에 필수적이다. 매년 CE 회사가 소비자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혁신적이고 고급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이러한 필요성은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크스는 미국 인터넷 가구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 89%가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 66%가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다.
  • 42%는 하나 이상의 스마트 홈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 31%는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39%가 스마트워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소비자 지출이 계속해서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초 잠깐 멈췄다가 연말에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다시 살아났다. 게임 콘솔,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VR 헤드셋 등 인기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대한 구매 의향은 2022년에 비해 증가해 현재는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 수준과 유사하다.

리는 "이전에는 경제 상황과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CE 카테고리 구매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구매 의향이 높아지는 것은 만족의 지연, 연말 연시, 소매 프로모션의 유혹, 2024년 지속적인 경제 개선에 대한 희망을 반영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