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세계 행복 지도
누구나 가장 바라는 것은 행복일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아마도 우리 삶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가장 추구하는 감정과 경험 중 하나일 것이다. 돈이 많다고, 지위가 높다고, 권력이 있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갤럽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행복 수준을 측정, 정량화, 비교한 2024년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2024)의 결과를 시각화해서 공유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갤럽 월드 폴(Gallup World Poll)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약 1,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조사하는데, 그 중 하나는 0-10 사이의 척도로 그들의 현재 삶을 평가한다. 그런 다음 세계 행복 보고서는 3년 동안(올해는 2021~2023년) 국가별 삶 평가 점수를 평균하여 최고에서 최저 순위를 매겼다.
가장 행복한 상위 10개 국가는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로 2023년 조사 결과와 같았다. 그러나 상위 20위권에는 코스타리카(12위)와 쿠웨이트(13위)가 새롭게 진입했다. 반면, 미국과 독일은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아프가니스탄은 행복지수(1.7)가 가장 낮은 국가로 나타났다. 하위 10위는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레소토, 시에라리온, 콩코민주공화국, 짐바브웨, 보츠와나, 말라위, 에스와티니, 잠비아로 대부분은 아프리카 국가이다.
북중미에서는 코스타리카는 12위로 캐나다(15위)를 0.1점 차로 제치고 가장 행복한 국가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발전하고 부유한 미국 (23위)과 캐나다 (15위)에서는 노년층이 젊은 층보다 훨씬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유럽 유럽에서도 볼 수 있는 패턴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계속해서 이 지역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국가이다.
남미에서는 26위인 우루과이는 가장 행복한 국가이다. 미주 전체에서는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 이어 다섯 번째로 행복한 국가이다. 남미에서 가장 불행한 국가는 79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이다.
유럽 국가들은 행복 순위에서 비교적 상위권에 속한다. 중부 및 동부 유럽과 서유럽 사이의 간격은 좁혀들고 있다. 실제로 30세 미만의 사람들은 대륙 전체에 걸쳐 똑같이 행복하며, 나이가 많은 그룹에서만 차이가 있다. 현재 2년 동안 러시아의 침공과 맞서 싸운 우크라이나는 전체 105위로 유럽에서 가장 불행한 국가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 인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하위 10개 국가 중 8개 국가를 차지했다. 레소토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불행한 국가이자 전체적으로 세 번째로 불행한 국가이다. 이 나라의 주민들은 기회를 찾고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한 지속적인 식량 불안을 피하기 위해 이웃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 리비아는 최근 정치적 안정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중동 및 중앙아시아에서는 2023년 이후 한 단계 하락했지만, 이스라엘이 5위를 차지하며 가장 행복한 국가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전쟁 훨씬 전에 이루어진 것이라 향후 조사에서는 다른 결과가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30위)와 대만 (31위)이 지역 경제 강국인 일본(51위), 한국(52위), 중국(60위), 인도(126위)를 행복지수에서 훨씬 앞서 있다.
오세아니아의 호주(10위), 뉴질랜드(11위)에서는 노인이 젊은 사람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점에서 미국, 캐나다, 북유럽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