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에 올라

카카오엔터의 또 다른 앱 《타파스》도 놀라운 성장세 보이며 2012년 출시 후 누적 매출 중 55%를 지난 2년간 달성

2024-05-23     센서타워

한국산 웹툰·웹소설 앱이 전 세계 도서 앱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두 앱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국내 시장, 북미 시장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요.

전 세계 도서 앱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한국산 웹툰·웹소설 앱 5종… 이 중 두 개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서 지난 2년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1위 《픽코마》, 3위 《라인 망가》, 4위 《네이버 웹툰》, 6위 《카카오페이지》, 19위 《타파스》 등 한국산 웹툰·웹소설 앱의 성공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중 《픽코마》, 《카카오페이지》, 《타파스》는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앱이었는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앱은 《카카오페이지》, 북미 시장에서는 《타파스》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는 일본 전체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앱으로 등극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은 《픽코마》를 전 세계 도서 앱 매출 1위에도 올려놓으며 계속해서 《픽코마》는 대표 한국산 웹툰·웹소설 앱으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두 웹툰·웹소설 앱,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약진은 놀랍습니다.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에서 《카카오페이지》는 1위에 올라와 있는데요. 매출 성장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도 《카카오페이지》는 《Audible》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앱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지》는 201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3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인앱결제 매출을 세웠는데, 51%에 해당하는 1억 7,600만 달러를 최근 2년 동안 올리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웹툰·웹소설 앱인 《타파스》는 북미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 1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주목할 만한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타파스》는 웹툰과 웹소설을 모두 제공하는 앱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앱입니다.

2012년 출시 이후 《타파스》가 창출한 누적 인앱결제 매출은 약 1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데, 이 중 절반 이상(55%)인 6,500만 달러가 최근 2년간에 발생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마찬가지로 《타파스》도 최근 2년 동안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성장을 견인한 요인: 콘텐츠의 힘,  높은 인게이지먼트, 효과적인 광고 집행 등

웹소설에서 시작해 웹툰화, 드라마화가 된 ‘사내맞선’, 그리고 웹툰화, 애니메이션화를 넘어 최근 게임으로도 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카카오페이지》가 독점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많은 콘텐츠가 노블코믹스, 드라마코믹스 등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오디언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의 힘을 보여줍니다.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는 각각의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상호 현지화하며 플랫폼과 콘텐츠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타파스》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끝이 아닌 시작’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카카오페이지》에 발행되었는데, 누적 조회수는 3500만을 넘어섰습니다.

센서타워 사용자 인구 통계 분석 결과, 《카카오페이지》는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리디》 등 국내 주요 경쟁사 대비 사용자 연령대가 가장 고릅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는 인게이지먼트 지표에서도 주당 평균 시간은 130분, 주당 평균 세션은 34회로 주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지》가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를 만족시키면서도 효과적으로 이들을 유지하고 참여시키는 데 성공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앱의 수익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타파스》의 성공에는 효과적인 광고 전략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분석 인텔리전스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타파스》는 미국 시장 ‘틱톡’ 채널에서 출판 카테고리 내 광고 노출 수에서 3위에 오르며 광고 집행에 대한 성과도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타파스》의 ‘틱톡’ 상위 광고 소재를 보면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틱톡’의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타파스》의 인기 웹툰을 16~30초의 영상으로 제작한 광고 소재가 ‘틱톡' 채널에서 집행하는 상당수의 광고에 해당하며, 이는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즐겨하는 ‘틱톡’ 오디언스 성향과 잘 맞아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