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 뉴스의 주요 관문이다

2024-06-20     양승원 기자
출처 로이터

지난 10년 동안 온라인 뉴스가 인쇄 매체와 텔레비전을 제치고 많은 사람들에게 1위 뉴스가 되었다. 로이터 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Digital News Report 2024)에 따르면, 올해 47개국에서 조사한 90,000명 이상의 응답자 중 77%가 온라인으로 뉴스를 접한 반면, TV에서 뉴스를 시청하는 사람은 55%, 여전히 인쇄된 뉴스를 읽는 사람은 19%였다.

스태티스타는 온라인 뉴스 소비자의 많은 비율 내에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뉴스 소스뿐만 아니라 온라인 뉴스의 일반적인 게이트웨이로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온라인 뉴스 소비에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2018년에는 뉴스 웹사이트나 앱에 대한 직접 액세스가 온라인 뉴스 소비의 가장 일반적인 진입점이었지만 이제는 검색과 소셜 미디어에 이어 온라인 뉴스에 대한 세 번째로 중요한 관문일 뿐이다.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의 주요 관문인 소셜 미디어로의 전환은 뉴스를 더 빠르게 전파하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인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뉴스가 더 이상 편집자가 아닌 편집자에 의해 큐레이팅된다는 점에서 큰 단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정확성보다 참여를 중요하게 여기도록 훈련된 알고리즘이다. 이런 식으로 선정주의는 내용을 압도하는 경향이 있어 사람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균형 잡힌 견해를 갖는 것을 더 어렵게 만다. 더욱이,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의 견해와 편견을 강화하는 "반향실(echo chambers)"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알고리즘이 자신에게 매력적이라고 ​​알고 있는 내용을 제공받기 때문이다. 이는 엔터테인먼트에 관해서는 괜찮지만 정치와 뉴스에 관해서는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뉴스 웹사이트와 앱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이 줄어들면서 플랫폼 변화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추세다. 최근 AI 도구의 등장은 그러한 플랫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미래에는 사람들이 AI 챗봇에게 XYZ 주제에 대한 최신 뉴스를 제공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는 퍼블리셔의 트래픽에 큰 위협이 되고 잠재적으로 광고나 구독 판매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스태티스타는 지적했다.

출처 스태티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