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앞으로 저작권이 만료될 캐릭터는 무엇?

올해 1월 1일 월트디즈니의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만료되고,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가능할 수 있게 됐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 단편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에  등장해 95년간 저작권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1928년 이후에 수정, 발표된 미키마우스는 여전히 저작권이 남아 있다. 1928년판 미키마우스만 누구나 복제 및 수정할 수 있다.

저작권은 무엇일까? 저작권은 작가의 원본 작품을 보호하는 일종의 지적 재산권으로, 승인 없이는 해당 작품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저작권 보호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결국 모든 원본 저작물은 공개 도메인(Public Domain)에 속하게 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여러 소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향후 15년 내에 저작권이 해제되어 공개 도메인에 진입할 인기 캐릭터를 시각화했다.

캐릭터가 공개 도메인에 어떻게 들어갈까? 당연히 저작권이 만료되는 것이다. 특정 저작물이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기간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저자 사망 후 70년 또는 출판 후 95년 동안 지속된다. 저작권이 만료되면 해당 저작물은 공개 도메인으로 전환되어 법적 영향 없이 누구나 해당 저작물을 즐기고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의 저작권이 만료될까?

그림 형제의 백설공주 버전은 이미 저작권이 만료되었다. 그러나 디즈니의 상징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버전은 2032년에 만료되어 공개 도메인에 진입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1일에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증기선  윌리 버전이 공개 도메인에 진입했다. 그러나 우리가 익숙한 미키마우스의 현대 버전은 대략 15년 후에 공개 도메인에 진입한다. 미키의 친구들은 어떨까? 플루토(2026), 구피(2028), 도널드덕(2029)은 5년 내에 저작권이 만료된다.

그외  베티 붑(2026), 킹콩(2029) , 벅스 버니(2035)도 10년 내에 저작권이 만료되어 공개 도메인에 진입한다. 슈퍼맨, 배트맨, 조커, 원더우먼 등 DC 코믹스의 많은 스타에 대한 저작권은 2030년대에 저작권이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