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중국이 생성형 AI 사용을 리드한다
2024년 2월 일본 총무성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56.3%가 생성형 AI를 사용한 반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46.3%는 생성형 AI(genAI)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마케터는 보도했다.
2022년 오픈AI의 생성형 AI 도구인 챗GPT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을 때 중국은 대비하지 못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출 제한 등 규제 강화는 중국 기술 산업을 더욱 힘들게 했다. 미-중 경쟁의 강도를 강조하기 위해 오픈AI는 중국에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접근을 차단했다. 접근 차단은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는 데 의존해 온 개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중국 내 대안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이제 그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는 듯하며,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보다 6배나 많은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2023년 9월, 알리바바 소유의 소매 사이트 타오바오는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AI 쇼핑 도우미 웬웬(Wenwen)을 출시했다. 또한 상인이 이미지와 텍스트를 생성하고,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AI 도구도 출시했다.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Qwen2는 최근 15개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Hugging Face의 Open LLM Leaderboard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12월 아이리서치 컨설팅 그룹(iResearch Consulting Group)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브랜드 마케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성형 AI 활용 사례는 콘텐츠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것(93.1%)이었다. 공동 2위는 데이터 분석 및 관리, 리서치 및 번역 등 유틸리티 분야(44.8%)였다.
캐널리스(Canalys)의 5월 자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43%가 AI 지원 스마트폰 구매에 대해 높거나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리드레오(LeadLeo)가 인용한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AI 비디오 생성 부문은 2021년 110만 달러에서 2026년까지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이미지와 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Jimeng AI 앱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마케터는 2024년 6월, 올해 미국에서 1억명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