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생성형 AI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회사는?
챗GPT와 같은 AI 어시스턴트가 출시되면서 생성형 AI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생성형 AI의 기술적 발전은 특허 활동의 급격한 증가에도 반영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특허 패밀리(모두 동일한 발명이나 기술과 관련된 특허 그룹) 수는 2014년 733개에서 2023년 14,0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혁신과 창조를 위한 유엔 기관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4월 현재 생성형 AI 모델의 특허 소유권 기준 상위 회사를 시각화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생성형 AI 프로그램 또는 모델은 다음과 같다.
- 생성적 대립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GAN): GAN은 생성기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평가하는 판별기를 사용하여 생성기의 출력을 개선한다. 이들은 이미지 생성, 스타일 전송 및 데이터 증강에 필수적이다.
- 변형 자동 인코더(Variational Autoencoders, VAE): VAE는 데이터를 잠재 공간에 인코딩하고 다시 디코딩하여 잠재 공간을 샘플링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이상 감지 및 반지도 학습에 사용된다.
- 디코더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Decoder-based Large Language Models, LLM): GPT와 같은 LLM은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방대한 사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여 텍스트를 생성한다. 텍스트 완성, 번역, 요약 및 대화형 AI에서 탁월하다.
현재 중국은 생성형 AI에 대한 특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텐센트와 바이두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실 중국은 챗GPT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을 때 대비하지 못했다. 게다가 오픈AI의 중국에서 API 접근 차단 등 미국의 규제 강화는 중국 기술 산업은 더욱 흔들렸다. 미-중 경쟁의 강도를 강조하기 위해 오픈AI는 중국에서 API 접근을 차단했다. 이런 상황은 중국 안으로 눈을 돌리게 됐으며, 중국 기업들은 미국보다 6배나 많은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우선 바이두는 최근 최신 LLM 기반 AI 챗봇 ERNIE 4.0을 공개했다. 한편, 텐센트는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인스턴트 메시징, 소셜 미디어, 모바일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WeChat과 같은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외 타오바오에서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AI 쇼핑 도우미 웬웬(Wenwen),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Qwen2 등을 출시했다.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한 미국 기업은 IBM,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IBM은 기업이 데이터 보안 및 규정 준수에 초점을 맞춰 LLM을 배포하고 사용자 정의할 수 있도록 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watsonx를 개발했다. 알파벳의 AI 부서는 LLM 모델인 제미나이를 출시했으며, 이를 점차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개발사인 OpenAI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