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새로운 강자의 탄생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리포트 발표

2025년 5월 모바일인덱스 트렌드 리포트

2025-06-05     신성수 기자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새로운 강자의 탄생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독자적인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인 SCI(Synthetic Customer Intelligence)를 활용해 산출된 분석 결과가 반영되어 있다. SCI는 모바일 사용성 데이터, 카드 결제 데이터, 기타 고객 행동 데이터 등 서로 분산된 데이터를 AI가 정교하게 연결하고 분석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본 보고서는 AI가 분석한 디바이스 단위의 추정치가 반영되어 있으며,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월 기준 사용자 수 443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쇼핑앱 중 8위에 올랐고, 점유율은 11.05%에 달했다. 특히 iOS 버전 출시 직후 주간 신규 설치 수는 136만 건을 기록했으며, 주 이용층은 여성과 30~4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유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쿠팡에서 유입된 사용자가 194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11번가, G마켓, 알리익스프레스 등 주요 경쟁 앱에서도 다수의 이용자가 유입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재방문율에서도 두각을 보인다는 것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신규 설치자 중 44.6%가 재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쿠팡(52.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다만 교차 사용자 분석 결과, 아직은 경쟁 앱을 더 오래,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쿠팡 교차 사용자의 평균 사용 시간은 3.21시간, 평균 사용일은 19.64일이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각각 0.83시간, 7.43일로 뒤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페이와의 시너지 효과는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스토어 출시 이후 네이버페이와의 교차 사용자 수는 47% 증가했으며, 네이버페이의 월간 사용자 수도 382만 명으로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네이버의 커머스 전략이 본격적으로 힘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시장 판도에 영향을 줄 강력한 변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