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5월 활성 사용자 수 역대 최고치 기록… 전 세계 뷰티 리테일 앱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한 한국 앱

2025-06-19     센서타워

한국 대표 헬스, 뷰티 리테일러 ‘올리브영’의 모바일 앱 《올리브 영》이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뷰티 리테일러 앱 중 8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한국 앱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성과로 《올리브 영》이 강력한 글로벌 헬스, 뷰티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올리브영》, 5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역대 최고치 기록… 전 세계 뷰티 리테일 앱 8위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2,500만 건에 달합니다. 이 중 약 81%는 국내에서, 나머지 19%는 미국과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한 해외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올리브영》 앱은 국내 사용자 용(올리브영)과 해외 사용자 용(OLIVEYOUNG GLOBAL)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해외 사용자 용 앱은 2025년 2월 이후 꾸준한 다운로드 성장세를 보이며, 5월에는 2024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번 5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국내 사용자 용과 해외 사용자 용 모두 전년 5월 대비 각각 43%, 74% 증가해 국내외 모두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1년간 《올리브영》은 전 세계 뷰티 리테일 앱 가운데 다운로드 수 기준 15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기준 8위에 오르며, 국내 앱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리브영》, 한국과 미국 사용자 간 성별, 연령, 관심사에서 차이 보여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올리브영》 사용자의 성별, 연령대, 주요 관심사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은 한국 외 시장 중 다운로드와 활성 사용자 수 비중이 가장 높은 핵심 시장으로, 양국 사용자 특성 비교는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한국에서는 여성 사용자가 약 8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은 15%에 불과합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여성 약 60%, 남성 40%로 성별 비율이 보다 균형 있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한국 사용자의 약 70%가 18~34세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45세 이상 사용자가 20%에 달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르게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차이는 양국 사용자들의 상위 페르소나 분포에서도 드러납니다. 한국 사용자들은 패셔니스타(온라인으로 의류와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사람들), 라떼 애호가(바리스타가 만든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 라이브 이벤트 참석자(라이브 이벤트에 자주 참석하는 사람들), 다이어터(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 홈 요리사(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상 소비와 자기관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습니다.

미국 사용자 역시 ‘패셔니스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은 같지만, 그 외에는 홈 요리사, 파인 다이너(정보에 기반한 외식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 PC 게이머(PC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들), 네오뱅크를 이용하는 사람(디지털 퍼스트 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 등이 주요 페르소나로 나타나 게임, 재정, 디지털 서비스 등 보다 폭넓은 관심사를 보였습니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 전략과 디지털 광고를 통해 오가닉 및 유료 사용자 모두 확보

센서타워 다운로드 유입경로 데이터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전체 다운로드 중 약 60%는 오가닉 경로에서, 약 17%는 유료 광고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브랜드가 오가닉 유입과 유료 마케팅을 병행하며 사용자 획득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가닉 유입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올리브영》의 강력한 오프라인 네트워크입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 웹사이트 등 내부 채널을 통해 앱 설치를 유도하며, ‘앱 첫 구매 전용 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운로드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하우스 채널의 활용은 비용 효율적일 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올리브영》은 ‘올영세일’ 등 주요 이벤트 시점에 맞춰 앱 설명과 스크린샷을 1~2개월 단위로 업데이트하며 앱스토어 최적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앱스토어 내 가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정 기간 혜택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료 사용자 확보에도 적극적입니다. 패스매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1년 간 한국 시장 디지털 광고주 중 노출 수 6위, 뷰티 리테일 카테고리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틱톡을 중심으로 ‘올리브영 앱에 가입하고 4,000원 할인 받기’와 같은 강력한 혜택을 내세운 숏폼 광고가 높은 노출과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올리브영》은 국내와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전개하며, 현지 트렌드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 9월까지만 해도 《올리브영》은 틱톡과 스냅챗 채널을 중심으로 숏폼 동영상 광고를 활발히 집행했으나, 10월 들어서는 인스타그램 중심의 이미지 광고로 전략을 전환했습니다. 올해 지금까지 노출 상위 광고 소재를 살펴보면, 이미지 광고 중심으로 ‘K-뷰티’ 키워드를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 높아진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마케팅 자산으로 연결하며 노출 수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