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더 아커만의 첫 번째 여름, 2025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캠페인 공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이더 아커만이 재해석한 기능성과 자유의 미학 글로벌 SS25 캠페인 ‘와일드 호라이즌(Wild Horizon)’, 모델 겸 배우 라라 스톤과 함께한 감각적 비주얼 공개 전세계 한정수량 컬렉션으로, 6월 30일부터 국내 백화점 및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2025-06-25     최영호 기자

글로벌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캐나다구스(Canada Goose)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이더 아커만(Haider Ackermann)과 함께한 두 번째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Snow Goose by Canada Goose)’ 2025 여름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2024 FW 시즌의 첫 캡슐 성공적인 론칭 이후,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시즌 캡슐로, 한층 확장된 아커만의 브랜드 세계관을 담아냈다.

캐나다구스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캡슐은 기능성과 ‘자기표현’, ‘움직임’이라는 캐나다구스의 핵심 가치를 아커만 특유의 과감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고온의 환경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군은 통기성과 유연성을 갖춘 초경량 아우터웨어부터 팬츠, 쇼츠, 탑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함께 공개된 2025 봄/여름 글로벌 캠페인 ‘와일드 호라이즌(Wild Horizon)’은 포토그래퍼 윌리 반데르페레(Willy Vanderperre)의 렌즈를 통해 사막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담아냈다. 세계적인 패션 모델 라라 스톤(Lara Stone)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인간과 자연 사이의 새로운 연결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하이더 아커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는 고정관념과 예측 가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겹겹이 쌓인 규범과 기대를 걷어내고 그 안에서의 조용한 반항을 담고 싶었다. 이미지들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순간이 바로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지점이 되길 바랐다. 사람들이 캐나다구스 컬렉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인식을 새롭게 돌아보길 바라며, 우리가 다루는 것은 결국 자유와 아름다움이다.”라고 전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지난 시즌 키 아이템이었던 라이더 파카(Rider Parka)를 여름용 워크웨어 스타일로 재해석한 벨로 파카(Valor Parka)를 비롯해, 엣지 팬츠(Edge Pant), 던 크루(Dawn Crew), 제피어 재킷(Zephyr Jacket), 템페스트 쇼츠(Tempest Short), 라이젤 조거(Rigel Jogger) 등이 포함된다. 특히 아커만의 시그니처 팬츠에서 영감을 받은 엣지 팬츠와 그의 개인 옷장에서 착안한 라이젤 조거는 스노우구스 라인의 아이코닉한 조거 팬츠로 주목할 만하다.

이번 2025 봄/여름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컬렉션은 6월 30일부터 한국의 캐나다구스 일부 매장 및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드롭을 시작으로 공개되며, 8월 중 두 번째 드롭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즌 전체에 걸쳐 단계적으로 선보이는 구성으로, 전세계 한정판 수량으로 출시 예정이며 여름 시즌 내내 새롭게 확장된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