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CKL 콘텐츠 융합팩토리, 워크숍 성료

예비창작자 10팀 참여… 콘텐츠 기획에서 사업화 1:1 멘토링 지원받아 ‘꼬요’ 토크쇼, ‘문도 픽사’ 체험으로 감성과 상상력 일깨워

2025-06-27     최영호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은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D.CAMP에서 ‘2025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융합팩토리(이하 ‘경북CKL’)’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 사업 중 예비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워크숍에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이모티콘 작가 제민주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콘텐츠 사업화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전문 멘토와의 깊이 있는 피드백을 통해 초기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 지역의 문화·디자인·테크·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을 융합한 콘텐츠 창작을 장려하고,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진흥원은 ‘콘텐츠 융합팩토리’ 사업을 통해 총 10팀의 창작자를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최대 800만 원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서울 D.CAMP에서 진행된 첫째날 워크숍에서는 창작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회계 교육, 분야별 전문가 특강, 오프라인 멘토링,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세션 등이 마련됐다. 특히 키즈 크리에이터 ‘꼬요’를 초청해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화 전략과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 최초로 성수문화예술마당(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문도 픽사(Mundo Pixar) - 픽사, 상상의 세계로’ 전시를 관람하였다. 애니메이션 속 상상력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 이 전시는, 감정의 시각화, 문화적 다양성, 몰입형 공간 연출을 통해 참가자들은 스토리텔링의 힘과 시각적 창의성의 본질을 생생히 체감하여 창작자로서의 감성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창작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무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