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솔루션과 글로벌 호텔 브랜드 협업으로 2-3성급 호텔 시장 공략
IT 기반 종합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 더휴식이 티에스 스케일업 프롭테크 펀드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더휴식의 누적 투자액은 총 428억 원에 달한다. 해당 펀드에는 국내 주요 금융그룹사와 자산운용사, 패밀리 오피스들이 출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휴식은 호텔 PM, 시공, 운영, IT 솔루션 등 핵심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풀스택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까지 운영한 중소형 호텔 및 관광호텔 수는 총 248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근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2~3성급 관광호텔 시장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전체 30조 원 규모의 국내 호스피탈리티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더휴식의 경쟁력은 AI 기반 IT 자동화 기술과 호텔 운영 데이터에 있다. 전국의 호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론트 인력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숙박 운영 모델을 도입했고, 호텔 가치 평가 모델(HVM), 예상 매출 분석 시스템(ESAS), AI 컨설팅 시스템(AICS) 등을 개발해 호텔 PM 사업과 데이터 솔루션 부문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53억 원, 영업이익은 10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주요 재무 지표에서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무인 중앙 관제 솔루션(FO) 사업을 확대하고,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2~3성급 관광호텔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투자를 집행한 티에스 스케일업 프롭테크 펀드의 이대열 대표펀드매니저는 호텔을 포함한 국내 호스피탈리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드스케일 호텔 시장에서 스케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 운영이 아닌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과 IT 솔루션을 통한 효율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휴식이 그러한 운영이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장기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추가 펀드 조성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더휴식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