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TV 인덱스, 1800만 셋톱박스 데이터 기반 ‘시청 성과’ 공개

CJ ENM이 지난 10월 한 달간 전국 1,800만 대 셋톱박스 기반 TV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4억 612만 시간을 기록하며 전체 TV 시청시간의 1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TV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CJ ENM은 tvN을 비롯해 tvN STORY, OCN, OCN Movies 등 주요 채널 전반에서 고른 시청 성과를 보이며 강력한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다.

채널별로는 tvN이 1억 6,900만 시간으로 가장 긴 시청시간을 기록했고, 이어 tvN STORY(5,226만 시간), OCN(4,867만 시간), OCN Movies(3,173만 시간)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전체 TV 시청시간은 40억 1,977만 시간으로, CJ ENM 계열 채널의 시청시간은 이 중 4억 612만 시간을 차지했다. 경쟁사 274개 채널의 총합은 36억 1,365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시청자 수(Reach)에서도 tvN은 2,282만 명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에게 도달했으며, tvN STORY(1,922만 명), OCN(1,674만 명), Mnet(1,639만 명), OCN Movies(1,473만 명) 등 총 8개 채널이 1,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에게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 역시 tvN이 0.7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tvN STORY(0.234%), OCN(0.217%), OCN Movies(0.142%), tvN DRAMA(0.106%), tvN SHOW(0.104%), OCN Movies2(0.101%)가 뒤를 이었다. 다수의 채널이 중상위권에 고르게 포진하며 CJ ENM의 채널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리포트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1,800만 대 셋톱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전체 시청 데이터를 추정해 산출한 것이며, 실제 수치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아이지에이웍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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