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차세대 스마트병원 구축 및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도입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와 원광대병원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기준이 될 차세대 스마트병원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구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벤더 중립형 데이터 플랫폼(Vendor Neutral Data Platform)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기술을 병원 시스템에 도입해 임상과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중심에 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필립스가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원광대병원이 해외 병원들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격협진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일 원광대병원 일원홀에서 진행됐으며,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야스퍼 베스테링크(Jasper Westerink), 필립스코리아 최낙훈 대표이사, 김효석 아태지역 솔루션 사업부 대표를 비롯해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최재창 행정처장, 한아름 국제진료협력부 센터장, 이건 전산융합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필립스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한층 진화한 스마트병원을 실현하고, 더 나은 의료를 세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스퍼 베스테링크 필립스 아태 총괄은 “한국은 뛰어난 의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에서 주목할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필립스는 자사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원광대병원의 글로벌 리더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필립스는 광범위한 솔루션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통해 국내 병원들의 스마트병원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원광대병원이 세계 수준의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