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개발자 브이로그 통해 거대 심해 괴수 ‘수집가 레비아탄’ 제작 과정 공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AI 기술로 구현, 환경적 요인과 자극에 반응하는 지능적 생명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개발 중인 신작 ‘서브노티카(Subnautica) 2’의 세 번째 개발자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신규 심해 괴수 ‘수집가 레비아탄(Collector Leviathan)’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신규 거대 심해 생명체인 ‘수집가 레비아탄’의 제작 과정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비주얼 개발 리드 코리 스트레이더(Cory Strader)를 비롯한 언노운 월즈 개발자들이 등장해, 초기 콘셉트 아트부터 방향성 설정, 모델링 및 연출까지 수집가 레비아탄의 탄생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수집가 레비아탄은 ‘서브노티카 2’에서 이용자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공격적 성향의 레비아탄이다. 단순히 위협적인 존재에 그치지 않고, 호기심이 많아 빛과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잠수정을 추적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레비아탄의 촉수 움직임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구현했으며, 울음소리와 충격파를 활용한 새로운 연출 기법도 더해져 전작보다 강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괴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설계한 개발자 안토니오 무뇨스 가예고(Antonio Muñoz Gallego)는 수집가 레비아탄에 대해 “이용자를 무작정 공격하는 괴수가 아니라, 이용자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고 추적하는 지능적인 심해 생명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 5의 비헤이비어 트리와 AI 시스템을 활용해 변화하는 게임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레비아탄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서브노티카 2’는 독특한 해저 생태계와 기묘한 외계 생명체, 다양한 비밀이 숨겨진 바닷속을 배경으로 하는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최대 4인까지 협동 모드를 통해 함께 외계의 심해를 탐험할 수 있으며, 아름다움과 위험이 공존하는 해저에서 생존을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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