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러닝협회(가칭)는 2025년 9월 17일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관 제정, 사업계획 논의, 초대 회장 선임 등 협회 출범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임양대 발기인을 비롯한 주요 설립 발기인과 러닝 관련 기업 및 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과 정관 심의 및 의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 초대 회장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발기인들의 만장일치로 임양대 발기인이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러닝협회는 최근 증가하는 러닝 인구와 성장세를 보이는 러닝 산업에 대응해, 선진 러닝 문화 정착과 마라톤 및 러닝 대회 운영의 안전 가이드라인 제정, 기업과 지자체 협력을 통한 러닝 생태계 조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러너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대회 환경을 만들고, 지역 관광 및 국제 교류로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주무관청 인가 및 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러닝 문화 개선 캠페인과 가이드라인 제정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운영 초기에는 약 200여 명 규모로 협회를 출범시키고, 단계적으로 조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무국을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기존 러닝 관련 기관 및 단체 인력은 물론, 신규 인력과 경력직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양대 초대 회장은 “대한러닝협회는 러닝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러닝 산업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발기인 총회를 기점으로 한국 러닝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러닝 단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적 위상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