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전문 카탈라이즈와 사업협약
AI와 언리얼엔진 기반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이온(대표 강대일)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GITEX GLOBAL 2025’에 참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주요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GITEX GLOBAL은 중동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한 K-디지털콘텐츠 공동관을 통해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 8곳이 참가했으며, 스튜디오 이온도 이 중 하나로 참여했다.
행사 기간 중 스튜디오 이온은 AI 기반 3D 센싱 기술을 보유한 딥인사이트(Deep In Sight),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콘텐츠 및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카탈라이즈(Katalyze)와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MENA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딥인사이트와의 협약을 통해 스튜디오 이온은 3D 공간 스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공동 기획과 실감형 콘텐츠 및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탈라이즈와는 투자 유치, 시장 진입, 공동 프로젝트 등 중동 지역 내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다수의 중동 현지 광고 제작사, 게임 및 VR 콘텐츠 개발사, 벤처 캐피탈 등과의 심도 깊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출된 상담 총액은 약 2,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 이온은 AI와 언리얼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이프라인을 통해 하이퍼 리얼리즘 기반의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해당 기술력을 활용해 영화, 광고, K-POP VR 콘서트,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효율 제작 역량을 입증해왔다. 특히, 이번 GITEX 참가를 통해 기술 수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강대일 대표는 “이번 GITEX GLOBAL 2025 참가를 계기로 중동 현지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프로젝트 협업을 확대하고, 한국형 실감형 콘텐츠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이온은 향후 MENA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