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 이후 유저와의 지속적인 소통 강화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Dinkum)’이 10월 29일 스팀(STEAM) 버전에서 ‘Animal Tracks’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농장 시스템의 확장과 새로운 이동 수단인 기차 추가를 중심으로, 플레이어의 시뮬레이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동물 번식 시스템이다. 일정 레벨 이상의 동물 번식 자격증을 획득한 플레이어는 농장 동물을 교배해 새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신규 농장 동물로는 수탉과 펭귄이 추가되었고, 야생 지역에서는 봄불, 부리너구리, 맷돼쥐 등의 새로운 동물이 등장한다.
새롭게 도입된 이동 수단인 기차는 프랭클린 NPC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섬 곳곳에 선로와 철도 다리를 직접 설치하며 자신만의 철도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직선과 곡선 선로 연결, 지형에 맞춘 다리 설치 등 자유도가 높으며, 기관사 복장 세트도 함께 추가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규 아이템이 추가됐다. 빵 버섯, 지렁이와 같은 자원 아이템이 새롭게 등장했고, BBQ나 용광로 등 가공 장치 옆에 설치할 수 있는 자동 배치기가 도입되어 아이템을 자동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플레이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스팀에서 본편은 20%, 꾸러미 상품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팀 버전에 먼저 적용되었으며, 오는 11월 6일 정식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는 이후 적용될 예정이다.
딩컴은 유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공식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MA 이벤트, 베타 테스트 등을 운영하며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플루언서와 일부 유저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을 사전 공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