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4 가상화 솔루션 ‘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 선보여 일본 현지에서 긍정적 평가 얻어

DX보안 전문 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이 지난 9월 마쿠하리 멧세와 10월 포트 멧세 나고야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월드 2025 시리즈’에 연이어 참가하며 일본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2월 도쿄 전시회에도 참여해 일본 완성차 및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토모티브 월드’는 완성차, 부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쿤텍은 이번 행사에서 임베디드 하드웨어 완전 가상화 플랫폼 ‘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를 중심으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패스트브이랩스는 개발자 PC에서 실제 임베디드 타깃 바이너리를 그대로 실행하고 검증할 수 있는 Level 4(Full-Virtualization) 기반 ECU 개발·검증 플랫폼이다. ARM, PowerPC, TriCore 등 다양한 SoC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고정밀 가상화 환경과 CI/CD 연동 자동 테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테스트 자동화율은 최대 7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 도쿄와 나고야 전시 현장에서 쿤텍 부스는 현지 완성차 및 부품사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실시간 결함 주입(Fault Injection), Record & Replay, 성능 지표 시각화, 디버깅 기능 등 정밀 검증 기술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SDV 전환에 적합한 실질적 테스트 플랫폼”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패스트브이랩스의 기술 경쟁력과 일본 시장 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가상화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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