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데이터 분석, 양자 컴퓨팅, 생성형 AI 검색 등 AI 기술 전반의 다양한 연구 사례 공유
구글 주요 AI 연구진 및 국내 대표 연구기관 AI 혁신허브 연구진 공동 참여, 적극적인 연구분야 소통의 장 마련
과기정통부와 함께 제2차 학술교류회 진행으로 향후 공동 AI 연구 방향 모색

그레이스 정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
그레이스 정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

 구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서 한국 연구원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리서치@코리아(Research@ Korea)’ 행사를 15일 개최했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구글이 함께하는 ‘구글-AI 혁신허브 제2차 학술교류회’가 함께 진행되어 AI 혁신허브에서 진행 중인 연구 과제 및 구글의 최신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번 ‘리서치@코리아’ 행사에는 그레이스 정(Grace Chung)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 페미 올란우비(Femi Olanubi) 구글 리서치 시니어 UX 연구원 등을 비롯해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원과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구글의 선도적인 AI 기술과 함께 구글이 책임감 있게 AI를 개발하고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구글의 연구원들은 각자의 프로젝트를 직접 시연하며 연구 목적과 현황을 소개했다.

행사의 세션에서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유전체(Genomics) 연구 사례 ▲컴퓨터 시각 데이터 처리시 피부색을 더 포용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몽크 스킨 톤(Monk Skin Tone) 연구 사례 ▲‘생성형 AI 검색(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 개발 과정에 적용된 ‘책임감 있는 개발 원칙’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논의가 이루어졌다.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구글 연구원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구글의 책임감 있는 AI를 비롯해 AI 혁신허브는 이날 ▲생성형 AI 확산 모델을 확장해 고차원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PVDM' 모델 ▲의학분야에서 기계와 의료진의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상호작용 AI' 기술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여 과학 및 사회 난제 극복을 위해 힘쓰는 ‘딥폴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나아가 양측은AI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연구 협업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글코리아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대한민국의 AI 방향성을 함께 논의한 ‘인공지능위크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공동 주최하고 한국의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확대를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 학계를 대표하는 AI 혁신허브 연구진과 구글 연구원들의 첫번째 학술교류회를 진행하고 AI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도 참여하도록 해 국내 인재들이 최신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 소통하며 공동 연구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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