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성장과 트립.베스트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여행 트렌드 전해
여행 전 마주하는 결정의 순간, 트립.베스트로 해결하는 법 공유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한국 론칭 이후 성과를 공유하며, 큐레이션 서비스 ‘트립.베스트(Trip.Best)’를 통해 국내외 여행객의 선택을 돕는 여행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립닷컴은 9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트립.베스트 2025: 한국 중심의 여행 트렌드’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의 국내 성장 현황과 여행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써니 순(Sunny Sun)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 홍종민 한국 지사장, 이효상 레저사업부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파트너사와 여행 인플루언서들도 함께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트립닷컴은 2018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사이트 및 앱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재구매 고객 비율 또한 상승해 충성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홍종민 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 시장 중 하나”라며, “트립.베스트를 중심으로 지역 파트너와의 상생을 확대하고, 맞춤형 여행 큐레이션을 통해 한국 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트립.베스트’를 기반으로 한 한국 여행객의 최신 트렌드도 공개됐다. 트립닷컴은 2025년 핵심 키워드로 ‘더 많은’, ‘더 먼’, ‘더 세분화된’을 제시했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빈도는 아시아 주요 국가 중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근거리 인기 여행지인 일본, 베트남, 필리핀뿐 아니라 유럽·미주 등 장거리 수요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테마 호텔을 향한 선호도도 눈에 띈다. 홈스테이 스타일 호텔 예약은 전년 대비 697%, 미식 테마 호텔은 242% 증가하며 보다 세분화된 여행 방식이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바운드 측면에서도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한국을 찾는 해외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서울·제주·부산·대구가 주요 목적지로 나타났다. 특히 통영은 해외 이용자의 검색 비율이 전년 대비 326% 증가해 차세대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았다.
K-콘텐츠와 연계된 경험형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검색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경복궁 예약 건수는 115% 급증했다. ‘전통 다도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상품 역시 증가 추세다.
특히 트립.베스트 레스토랑 편에서는 해외여행 중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한식 맛집’ 랭킹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써니 순 부사장은 “이 카테고리는 한국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주요 15개 도시에서 제공되며, 현지에서도 익숙한 맛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립.베스트가 여행 중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유용한 해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트립.베스트를 활용해 여행 정보를 빠르게 탐색하는 시연이 이뤄졌으며, 보다 정교한 큐레이션 방식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져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