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플랫폼 기업 러너블(대표 류영호)은 서울 도심 최초의 10km 야간 러닝 대회인 ‘잠수교 10K 나이트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러너블이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후원한 도심형 마라톤 행사로, 서울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 반포대로를 잇는 10km 코스를 따라 진행됐다. 약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강과 서초구 일대의 야경을 배경으로 함께 달리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잠수교 10K 나이트런은 기존 마라톤 대회와 차별화된 도심형 야간 러닝 이벤트로, 서울 중심부에서 도심과 자연의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러닝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야경이 아름다운 잠수교 일대를 직접 달리며 한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러너 외에도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네온 조명으로 꾸며진 ‘10K 나이트런 라운지’와 게임 체험 공간 등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되며, 반포한강공원은 러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지며, 도심 속 야간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행사는 안전 운영에도 중점을 뒀다. 러너블은 전문 안전 인력과 의료 지원 체계를 비롯해 교통 통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야간 러닝 이벤트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영호 러너블 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민과 러너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형 러닝 페스티벌”이라고 정의하며, “앞으로 잠수교 10K 나이트런을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이자 글로벌 러닝 페스티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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