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파트너로 참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GPU 리더 엔비디아(NVIDIA, 대표 젠슨 황)가 주최하는 대규모 게이밍 페스티벌로, 크래프톤은 자사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협업 모델인 ‘CPC(Co-Playable Character)’의 최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크래프톤 AI 본부장 이강욱이 무대에 올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PUBG 앨라이(PUBG Ally)’의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PUBG 앨라이’는 기존의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AI 캐릭터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의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SLM, Small Language Model) ‘ACE(Avatar Cloud Engine)’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CPC는 올해 1월 CES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기술적 주목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통해 첫 CPC 캐릭터 ‘스마트 조이(Smart Zoi)’를 실험적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이를 PUBG IP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사례로 ‘PUBG 앨라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게임 내 몰입감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행사를 통해 차세대 게임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게임 속 캐릭터와의 소통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반 상호작용 기술의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