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왁스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기념 미니앨범 ‘Our Story’를 11월 7일 발매했다. 앨범명 ‘Our Story’는 지난 25년간 왁스와 팬들이 함께 써온 이야기를 의미하며,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여정을 향한 다짐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화장을 고치고’, ‘부탁해요’, ‘황혼의 문턱’, ‘엄마의 일기’, ‘날 떠난 이유’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중 일부 곡은 지난 6월부터 월별로 선공개되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특히 데뷔곡 ‘엄마의 일기’와 ‘날 떠난 이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되어 공개된다.
각 곡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재의 목소리와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날로그의 따뜻함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왁스의 음악을 사랑해온 팬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반가운 선물로,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는 왁스의 음악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 8일에는 LP 한정판도 출시된다. 이번 LP는 아날로그 감성과 물리적 소장 가치를 더해 25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디지털 시대에서 느끼기 어려운 따뜻한 음색과 감성을 담고 있다.
왁스는 “25년 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며 “그 시절의 저와 지금의 제가 만나 대화를 나누듯 부른 이번 곡들이 많은 분들의 기억 속 ‘우리의 이야기’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0년 데뷔곡 ‘엄마의 일기’를 시작으로 ‘오빠’, ‘Money’, ‘화장을 고치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156곡에 달하는 음원을 발표한 왁스는, 정규 2집 ‘화장을 고치고’로 국내 여자 솔로 가수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펀한엔터테인먼트 오원택 대표는 “이번 앨범은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지난 25년의 진심과 시간을 담은 음악”이라며 “세월이 더해진 목소리와 감정이 원곡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P 한정판과 더불어 오는 11월 29~30일 개최되는 25주년 콘서트는 왁스의 음악 여정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왁스는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2025 WAX 25주년 콘서트 <하이라이트>’를 개최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