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는 데뷔 앨범 루비의 최신 뮤직비디오인 핸들바(Handlebars)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두아 리파와 함께 2018년의 '키스 앤 메이크업' 이후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이 곡은 자전거를 타는 은유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사랑의 우여곡절을 탐구하며, 뮤직비디오는 그 감정적 여정을 인상적인 시각적 해석으로 전달한다.

BRTHR이 감독한 뮤직비디오는 초현실적인 이미지와 하이패션 미학을 추구한다. 영상은 제니가 빛나는 TV 화면으로 둘러싸인 원형 침대에 누워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작된다. 노래가 흐르면서 제니는 비에 젖은 골목을 돌아다니며 손가락을 튕겨 빗방울을 공중에 얼린다. 이후 제니와 두아 리파는 반짝이는 하트 모양의 거미줄에 매달려 있는데, 이는 사랑과 통제의 얽힘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순간은 불꽃놀이로 폭발하며 마무리된다.

핸들바는 자전거를 타다가 흔들리는 것처럼 사랑에 빠져 통제력을 잃는다는 내용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니의 성찰적인 구절과 두아 리파의 부드러운 보컬이 대조를 이루며 두 보컬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만들어낸다. 롭 리셀(Rob Risel)이 프로듀싱한 이 곡의 멜로디 변화는 로맨틱한 불확실성의 고조와 저조를 반영하여 루비에서 가장 감정이 풍부한 트랙으로 평가된다.

3월 10일에 공개된 이후 핸들바 뮤직비디오는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화려한 영상미와 두 아티스트의 케미로 찬사를 받고 있다.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니의 솔로 시절 영상 중 가장 뛰어난 영상 중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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